< 세상에는 숫한 유혹들이 도사리고 있다 >야구에서 타율 3할이면 잘 친 타자라 한다. 열 번 중 세 번뿐이지만, 야구는 그 세 번을 성공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인생은 다르다. 세 번의 성공과 일곱 번의 실패는 어느 누구도 ‘성공’이라 불러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내 인생의 몇 퍼센트를 위해 살 것인가, 그리고 그 목표를 지키기 위해 무… 더보기
< 좋은 일도 건강해야 할 수 있다 >나에게 재능기부란?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자 내 남은 삶을 의미 있게 해주는 일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꼽으라면 바로 지난 10년이다. 지난 시간들을 다 내려놓고 해외와 국내로 다니면서 어린선수들과 함께 야구할 때 만큼은 천하를 다 얻은 느낌이다. 특히 라오스의 젊은 선수들과 베트남의 … 더보기
< K-Baseball의 위력 >평생 한길 야구만 55년 하면서 동남아로 내려가 야구를 전파 한다는 것은 나의 삶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다.2014년 10월말에 SK와이번스 팀에서 나와 낯선 라오스 땅을 밟을 때만 해도 몇달만 재능기부 하고 다시 현장에 복귀하려고 했다.그랬던 내가 라오스 뿐만 아니라 베트남 그리고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로 내려… 더보기
< 중세외국인학교 축사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오늘 저는 야구인을 대표로 이 뜻 깊은 '중세외국인학교' 야구부 창단식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먼저 오늘 이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신 이용규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중세 외국인 학교 25주년을… 더보기
< 중국 땅에 심은 한 알의 밀알, 최정중 감독 >오늘(3일) 나는 중국 '위해'시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내일 위해 중세외국인학교 야구부가 창단을 한다고 해, 오랜 인연으로 이어져 온 최정중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일정을 모두 미루고 길을 나서게 되었다.최정중 감독과의 인연은 2018년 인천동막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했던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그… 더보기
< 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과 함께 한지도 어느덧 50년이 되어 갑니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희로애락이 함께한 당신과의 삶은 나의 인생에서 다시 없는 인생이었습니다.50년의 반평생 세월 동안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 모든것들이 다 아득하지만 마치 어제같은 추억들이 새록 새록 하기만 하네요평생 야구만 하던 촌놈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을 … 더보기
< 앞선 위인들에게 배운다 >요즘 들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하는 물음이 자주 마음을 맴돈다. 젊은 날엔 앞만 보고 달리느라 그저 오늘을 버텨내는 데 급급했지만, 이제는 내 삶을 이끌어온 믿음과 배움의 흔적들을 하나둘 되돌아보게 된다. 그 길 위에서 만난 몇 분의 삶이 문득 떠올랐다.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은 조유현 장로님이다. 지금은… 더보기
< 몸 개그 >어제저녁(28일) 서울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며 장애인 선수들과, 협회회원 스텝진들과 함께 "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후원의 밤"의 시간을 보냈다.다음날(29일) 1년에 한번 열리는 "대상야구사랑(상구DBL)회원단합회 및 OB vs YB 전" 시합이 오전 10시에 시작되어 참가하려 하기에 "후원의 밤" 저녁식사 초대자리지만 내일 있을 … 더보기
< 세월은 흘러도 친구는 영원하다 >이틀전 11월 25일 모처럼 대학친구와 모임을 가졌다. 대학친구들과는 1년에 한두번은 꼭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예전 대학시절에 보았던 활기차고 젊었던 모습은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보고 싶었던 친구들…..그래도 모든 친구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고 비록 일흔을 바… 더보기
< 예순여덟의 글러브 >지난 7월, 스태프진과 야구인 후배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들어가 ‘헐크 파운데이션 인도네시아 유소년 야구캠프’를 진행했다. 짧은 열흘이었지만, 어린 청소년들과 함께 숨 쉬고, 뛰고, 가르치며 마음 깊이 남는 시간이었다. 나는 포수 파트를 맡아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시범을 보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의 눈빛은 반짝였… 더보기
< 사인해 주세요 >지난 11월 18일 사우나 멤버들과 함께 저녁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사우나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 지고 있다. 늘 이야기하지만 이웃과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가깝게 지내게 되고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사우나 멤버들과의 친분은 형제와도 더 가까울 정도로 두텁게 지내고 있다.이날 11월 18일… 더보기
< 자연을 보며 배운다 >요즘 들어 자연 앞에서 더 많이 배운다. 억지로 배우려 한 적도 없는데, 어느 날 조용히 멈춰 서 있기만 해도 자연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라오스에서 돌아온 다음 날, 테라스에 나가 커피를 들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그런데 잘라내고 흙도 엎어둔 깻잎 자리에서 또 새싹이 자라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내년을 위… 더보기
<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 집 김장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오기 전에 김장을 담갔다. 평생 야구만 해오며 운동장만 들락이던 내가 아내를 제대로 도와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때가 바로 이때다. 예전에는 김장 날 하루만 고되면 되는 줄 알았지만, 김장은 며칠 전부터 절임과 다듬기, 손질이 이어지는 작은 전쟁이라는 걸 이제야 비로소 알겠다. 아내와… 더보기
< 다시 타석 앞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는 “2025 이마트 노브랜드배 Championship”의 왕중왕전이 열렸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팀들이 모여 최종 승자를 가리는 자리인데, 올해는 대회 체계가 고등부·일반부·동창부로 확대되며 생활야구와 엘리트 야구가 함께 숨 쉬는 무대가 되었다. 어느덧 이 대회도 4회째다. 작년엔 전국 … 더보기
< 최고령 안타 >오늘부터 왕중왕전이 시작 되는 첫날이다. 운동장에 나가 후배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또다시 옛 현역시절이 기억이나 조금씩 몸을 풀기 시작했다. 솔직히 몇년전부터 '이마트 노브랜드배' 출전할 때부터 내가 최고령 선수다. 이번 대회인 '2025 이마트 노브랜드배 Championship' 에도 내가 최고령 선수다. 아무리 나이가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