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심과 자존감 >
자존심(自尊心)과 자존감(自尊感)
□ 자존심(自尊心)은 자신의 가치나 존엄성을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1) 이는 주로 외부로부터의 평가가 민감하며,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2)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을 타인에게 방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외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3) 이러한 자존심은 때때로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리젹으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자존감(自尊感)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1)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내면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타인의 평가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행동합니다.
2) 이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삶의 여러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정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3) 자존감이 건강하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받아들이면서도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자존심과 자존감의 중요한 차이점.
1) 자존심과 자존감의 가장 큰 차이는 '시선의 방향'에 있습니다. 자존심은 주로 외부에 초점을 맞추고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존중을 중요시합니다.
2) 반면, 자존감은 '내부'에 초점을 맞추며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3) 이 두가지는 자신의 행동과 태도, 그리고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들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펌 )
54년 동안 야구라는 한길을 달려오면서 수많은 선배와 후배들하고 같이 운동하면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판단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한평생을 살면서 내가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딱 한 사람만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성준 후배를 이야기 하고 싶다.
성준 코치는 나와 성격이 정 반대의 성품을 갖고 있는 후배다. 삼성라이온즈 시절 성준 후배가 입단할 때부터 오랫동안 그와 함께 룸메이트로 활동했다. 그의 성품을 이야기 한다면 한마디로 딱 어울리는 것이 선비의 모습이다. 어떻게 운동하는 사람이 말이나 행동이 운동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꼭 공부만 하는 선비처럼 보일 수가 없다.
사실 성준 코치는 성품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늘 공부하는 운동선수였다. 게임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오면 그날 했던 게임에 대해 일일이 노트에 다 기록할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람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프로야구는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다보니 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특히 한 경기 끝나면 거기에 대한 기사나 팬들로부터 수많은 평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흔들리는 선수들이 있다. 그럼에도 성준 코치는 단 한번도 거기에 대해 흔들리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 선수였다.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나 관계자들이라면 성준 선수의 선수시절 어떤 패턴으로 경기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성준 투수의 투구 패턴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나 관계자 그리고 기자들로부터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생각하고 본인이 계획 했던 패턴대로 묵묵하게 선수생활을 끝낸 멋진 후배다.
성준 투수가 흔들림이 없이 끝까지 자기의 패턴대로 선수생활을 끝낼 수 있었던 첫번째가 자존감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 지난 2019년 10월 23일에 작성한 글이다. )
나의 야구사 50년 동안 오늘이 참 마음이 씁쓸하고 아픈 시간이다. 야구인생 중에서 숫한 선 , 후배들을 만나고 또 수많은 지도자들을 걸치면서 어떤 선 , 후배가 좋은지 어떤 지도자들을 롤 모델로 삼아야 할지 나름 생각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앞에서도 글을 썼지만 50년이란 세월 동안 오로지 한길로 걸어오면서 수많은 야구인들을 보고 만나 보았다. 그 숫한 많은 세월을 지나면서 오늘은 한 후배를 소개하려고 한다. 성준후배가 나와 인연을 맺은 것은 경북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 라이온즈 팀에 입단하고부터 성준후배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1986년 삼성 라이온즈 팀에 입단하자마자 룸메이트로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성준후배의 성품을 하나씩 알게 되었다. 언제나 조용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학구파였다. 거기다가 성품 또한 유순하고 온화한 성격을 갖고 있어 선 , 후배들이 많이 좋아하고 따르는 선수들이 많았다.
성준후배는 일본어와 영어를 혼자서 독학하다시피 할 정도로 뛰어난 언어소질을 갖고 있는 후배였다. 언어소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문도 유식할 정도로 많이 알고 있는 학구파였다. 특히 성준후배는 야구에 대해서 만큼은 어느 선수들보다 뛰어날 정도로 열정적이고 혹 본인이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후배나 선배 가리지 않고 찾아가 궁금한 것을 꼭 알아내는 스타일이었다.
성준후배는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정말 요즈음 보기 드문 야구인이다. 그런 뛰어나고 훌륭한 성준후배가 삼성라이온즈 팀으로부터 지난 10월 1일 계약 불가 통보를 받게 되었다.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라 나에게 적잖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지도자들이나 선수들의 인사권은 구단의 고유물이라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단지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질이 많고 능력이 많은 야구인이 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야구인으로서도 또 우리나라프로야구로서도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가 많은 후배도 아니고 앞으로 수년 동안 현장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얼마든지 개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애석하지 않을 수 없다.
평생 올바른 길과 성실하게 걸어온 성준후배의 앞날도 현역시절이나 지도자처럼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갖고 있는 심지를 갖고 굳건하게 살아갈 것이라 믿는다.
성준후배 파이팅………….
2019년 10월 1일부로 삼성 라이온즈 팀으로부터 계약 불가 통보를 받게 되었다. 성준 코치는 1986년 삼성 라이온즈 1차 2순위로 입단했다. 삼성 라이온즈 1986년에 입단해 1998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도자로 2001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8년 동안 삼성라이온즈 팀에서 지도자생활 했다. 물론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팀에서 지도자생활 했지만 마지막까지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으로 지도자생활 했다.
2019년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 팀으로부터 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서도 어떻게 해서라도 후배들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단에 이야기 했지만 삼성 라이온즈 팀으로부터 냉정하리 만치 그의 능력들을 한마디로 거절했다.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곧바로 대구로 내려가 성준 코치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본인도 얼마든지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두 자녀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지도자생활 내내 객지생활의 연속으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했음) 이제 더 이상 지방에 내려가 지도자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준 코치의 인품에 솔직히 야구인 선배로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그의 효심(가족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모 사랑, 가족 사랑, 고향 사랑이 대단하다.
이런 모든 면을 보더라도 성준 후배의 자존감이 얼마나 높은 후배인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나 같으면 솔직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성격이 어떤 스타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성준 후배를 존경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후배다.
삼성 라이온즈 팀으로부터 더 이상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모든것들을 다 내려 놓고 과감하게 2020년에 대구에 있는 수성대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갔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더 이상 타 지방으로 갈 수 없다는 확고한 결단으로 인해 더 이상 프로야구에 미련을 갖지 않기로 했다.
성준 후배의 이런 결정에 솔직히 내가 많이 놀랬다. 오랜 선수생활과 지도자생활 30년을 프로에서 뼈를 묻었던 성준 코치가 과감하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신생 팀인 대구 수성대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가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지도자생활 했다.
이번에는 성준 코치가 8월 1일부로 대구에 있는 (협성)경복중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가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수성대학교에서 대학생들 대상으로 투수코치 생활을 하다가 이제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성준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비록 야구인 선배이고 나이는 성준코치 보다 많지만 후배로부터 배울 것이 많은 후배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본인이 갖고 있는 화려함과 노하우들을 모두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어린선수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성준 후배야 말로 진정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라는 것을 보게 된다.
성준 후배는 요즈음 하루 하루 기쁜 마음으로 어린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