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가? >
오늘(23일)은 '우리약품 물류센터 신축공사 준공식' 유기호 대표가 새롭게 이전해 나에게 특별히 '축사'를 해 달란다. 사우나 삼총사는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이른 아침 6시에 사우나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된다.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삼총사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며 야구현장에서 나와 사회에서 이웃으로 좋은 친구가 되었고 우리는 삼총사가 되었다.
막내인 유기호 대표가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저희들을 위해 축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새로 이전한 장소로 달려갔다. 솔직히 현장에 있으면 24시간 야구에 집중하느라 어쩌면 쉽지 않은것들... 이렇게 여유를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니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들을 만나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이웃들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주민들과 소통을 갖게 되어 오늘 축사까지 하게 되었다.
오늘 많은 손님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유기호 대표가 짧게 축사를 부탁한다. 물론 현장에 나와 축사할 기회가 많이 생겨 축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짧게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54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와 나의 인생철학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했다.
1. 리더는 기다림과 인내다.
2. Never ever give up.
현장에서 54년 동안 있었지만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유기호 대표를 축하해 주기 위해 갈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어울리고 함께 어려움과 즐거움을 서로 나눌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내가 아직 현장에만 있었다면 야구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어 장점도 있겠지만 아마 이런 좋은 경험도 한번 해보지 못하고 인생을 살고있을지 모른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옷깃도 스치는 것이 부담이 되는 이런 험난한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 주민들과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맺어가며 살아가는 이런 세상이 아직 살만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