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 이만수 >
저녁 7시 30분에 사랑하는 아우님으로부터 카톡이 날라왔다. 무슨 내용인지 보았더니 어린 여학생이 친구와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TV에 잡혔다. 오늘(23일) 대구에서 삼성 팀과 롯데 팀이 야간경기 하는 도중에 아우님이 나에게 사진을 보낸 것이다.
아우님이 보낸 사진을 보았더니 어린 여학생이 큰 글씨로 이런 내용이다.
'할아버지는 이만수'
'아빠는 이승엽'
'나는 구자욱'
또 한장의 사진은 영구결번 이승엽 선수와 양준혁 선수 그리고 22번인 내가 걸려있는 사진이다.
아우님이 보낸 사진을 보는데 순간 무언가 울컥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과연 어린 여학생이 나를 알고 글을 썼는지? 아우님이 보낸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