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수 선수 화이팅.... >
지난달 30일 동두천에 가서 리커버리 야구단 선수들과 재미있게 연습하고 늦은 시간에 인천으로 들어왔다. 집에 도착했는데 아내가 다가오더니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당신 아직 현역 선수네” 하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어리둥절 했더니 오늘 소포가 왔는데 당신 얼굴과 야구하는 헐크 캐릭터가 캔에 부착이 되어 집으로 배달이 되었단다.
아내가 건네준 캔을 보는데 정말 멋진 캔과 함께 사진이 부착이 되어 있다. 이미 이틀전에 카톡으로 캔에 부착이 된 사진과 함께 선물로 보내주겠다는 글이 왔다. 솔직히 이 때만 해도 농담으로 들었다. 지난번 유기호 대표 준공식날 축사할 때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그날 유기호 대표와 친구 중에 한분이 어린시절부터 야구가 너무 좋아 나의 팬이 되었다며 인사하는 것이다.
명색이 한 회사의 대표이사가 부끄럼도 없이 본인이 직접 캔으로 나의 사진과 함께 헐크 케릭터를 붙쳐서 선물로 보내주었다. 그분도 50대에 있는 분이고 나도 70줄로 달려가는 나이든 사람인데 본인이 직접 제작해서 보내준 캔을 보며 한참 웃었다. 그러면서 선물로 보내준 대표이사께 감격했다.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현역시절로 되돌아 간 느낌을 받았다.
비록 잠시지만 이 나이에 현역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착각을 선물해 주신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