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의 야구 이야기] 나를 위함이 아닌 우리를 위한 삶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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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랑의 명장 권혁돈 감독, 수비의 명장 한상훈 감독, 고기의 명장 신재우 대표, 이만수 이사장, 커피의 명장 김재옥 목사, 섬김의 명장 정군안 대표(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왼쪽부터 사랑의 명장 권혁돈 감독, 수비의 명장 한상훈 감독, 고기의 명장 신재우 대표, 이만수 이사장, 커피의 명장 김재옥 목사, 섬김의 명장 정군안 대표(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만남의 축복...
배움의 시기에는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만남의 시간들을 통해 생각, 언어, 행동들까지도 리더의 영향을 받아 리더와 모든 면이 닮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시간동안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나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틀 전에 포항에 있는 '포항 늘사랑교회' 간증하기 위해 인천에서 포항으로 내려갔다. 그날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간증 다 끝내고 이날 특별히 목사님의 부탁으로 사인회를 가졌다. 대구 경북 지방에 내려가면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사인을 해 달라고 할 때가 많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를 알아봐 주고 또 기뻐해 주니 감사할 뿐이다. 이날도 일일이 그 많은 성도들에게 사인회를 다 끝내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경주에서 명장 모임에서 막내인 정군안 동생이 포항까지 찾아왔다.

막내인 정군안 동생과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막내인 정군안 동생과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막내인 정군안은 섬김과 배려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평생 지금까지 남을 섬기며 살아왔다. 막내인 정군안 동생은 울산에서 살고 일을 경주에서 하기 때문에 모임에 좀처럼 참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숙소인 호텔로 들어와 막내랑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우리는 늘 함께 연락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형제이기 때문에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가까이 있는 느낌이다.

우리들 모임의 이름을 '1331'로 정했다. 1331은 시편133편1절을 인용하여 만든 이름이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133:1)"

명장들의 모임은 각자가 살아가는 공간과 삶의 스타일도 모두 다르지만 우리는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넓은 바다를 이루고 행복의 파도를 즐기고 있다. 우리는 기쁨을 나누고 행복을 누리지만 이 기쁨과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이 우리의 주 목적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누군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일인지 삶을 살아가면 살아 갈수록 많이 깨닫고 있다. 이날 막내인 군안이를 만나 늦은 시간까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간증하는 시간보다 더 즐거웠다.

찬양의 명장 장종택 목사와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찬양의 명장 장종택 목사와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나를 위함이 아닌 우리를 위한 삶, 1331의 의미대로 형제가 연합하여 선한 일을 꿈꾸며 나누는 인생 이제 우리 남은 인생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누고 섬기는 1331의 모습이고 싶다.

1. 이만수 감독 : 야구명장.
2. 장종택 목사 : 찬양의 명장.
3. 김재옥 목사 : 커피의 명장.
4. 신재우 대표 : 고기의 명장.
5. 권혁돈 감독 : 사랑의 명장.
6. 한상훈 감독 : 수비의 명장.
7. 정군안 대표 : 섬김의 명장.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 133:1 - 3 )

[글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