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위야 선수 >
처음 수파누봉 국립대 야구단을 창단하기 전 2달전부터 손사랑 감독이 루앙프라방의 스포츠 용품 샵이나 헬스장, 그리고 수파누봉 국립대학교에 돌아다니면서 야구단을 모집하는 광고를 붙이고 홍보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포츠 용품샵에 야구 공은 물론이고 야구랑 관련된 것들이 아무것도 팔지 않았을 뿐더러, 스포츠 용품샵 직원들도 야구라는 스포츠 종목에 대해 무지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창단식이 다가오기까지 야구단에 가입하고 싶다고 연락이 5-6명 정도 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중에 '위야'라는 학생이 눈에 띄고 나이도 많아 일단 주장으로 세우고 창단식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루앙프라방의 학생들은 아직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없거나 심지어 루앙프라방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야는 이미 루앙프라방에 있는 많은 봉사활동과, 장학생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과 교류하고 해외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열려있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 문화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이 항상 열려있었고 그런 학생이 우리팀에 들어와 팀을 이끌게 되어 저희에게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위야가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미국으로 몇달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급하게 주장자리를 다른 친구에게 내어주고 저희팀과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위야에게 몇장의 사진과 글이 저희의 채팅방에 도착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야구 경기를 보러갈 기회가 생겼는데, 위야가 미국까지 저희 레드라이더 팀의 옷을 가져가서 그 옷을 입고 야구 경기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루앙프라방에 있는 학생들에게 지금 미국 동네 야구팀 경기를 보러왔다면서, 너희들과 함께 훈련을 받던 생각도 많이 나고 너희들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렇게 멋진 야구 경기장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수파누봉 야구단 친구들에게 이 사진을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달 뒤 라오스로 귀국한 위야는 그가 방문했던 야구팀의 티셔츠를 선물로 사서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지금 위야는 다시 저희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위야는 리더쉽이 뛰어나고 언어에 대한 재능이 있어서 나중에 야구에 관련되어 행정일을 하거나 큰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 저희 팀에 함께 하게 되어 저희는 훈련이 즐겁고 매우 감사합니다.
( 루앙프라방 Red Rider 팀의 손사랑 감독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