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의 야구 이야기] 감독과 선수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4.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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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성우 코치, 이만수 이사장, 허일상 코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왼쪽부터 이성우 코치, 이만수 이사장, 허일상 코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이번 'KBO 에서 주관하는 유소년 전문 포수 캠프'를 시작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SK와이번스 팀에서 코치 및 감독생활 할 때 허일상 선수나 이성우 선수 모두 함께 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늘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자랑스러운 지도자가 되어 있다.

이들 지도자를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또 반듯하고, 너무나 멋지고,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한 두 지도자를 보며 나도 모르는 묘한 감정을 갖게 되었다.

허일상 코치와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허일상 코치와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이제 대한민국 야구도 성장하고 있는 이들에게 맡겨야 한다. 이번 '2024년 KBO 유소년 전문 포수 캠프'에 나이 많은 내가 아들 같은 지도자와 함께 한다는 자체가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혹 내가 후배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다.

이번 '전문 포수 캠프'에 두 지도자들이 어떻게 어린선수들을 이끌어 가는지 뒤에서 지켜 보려고 한다.

이성우 코치와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이성우 코치와 함께(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물론 훌륭한 지도자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이들에게 이야기하며 함께 짧은 기간이지만 유익하고 알찬 캠프가 되길 나 또한 최선을 다해 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글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