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KE THE IMPOSSIBLE POSSIBLE 안되면 되게하라 >
임공식 심판은 올해 처음 "National Baseball Championship"에 참가했다. 임공식 심판은 37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하다가 퇴역한지 올해 2년이 된다고 한다. 이번 캄보디아 "National Baseball Championship"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마침 옆좌석이라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되었다.
임공식 심판은 2011년 특전사 시절에 주말마다 시간을 내어 심판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거기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기록 자격증까지 땄을 정도로 야구를 사랑 했다고 한다. 37년간 특전사 하면서도 늘 장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퇴역하기 전에 꼭 야구 심판 자격증과 야구 기록 자격증을 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이다.
그는 특전사에서 퇴역하자마자 곧바로 두가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첫번째는 뉴스포츠 강사로 일주일에 4일씩 초등학교로 가서 어린학생들을 가르친다. 두번째는 주말마다 야구장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판을 본다고 한다. 많게는 하루 5게임까지 볼 때도 있단다.
임공식 심판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솔직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는 특전사 답게 젊은 시절에 갖고 있던 몸무게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는 말에 또한번 놀랬다.
올해 그의 나이는 만 56살이고 지금까지 그의 몸무게는 58킬로 란다. 그러면서 임공식 심판이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인은 이번 "National Baseball Championship"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몇달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캄보디아에 홀가분하게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사랑과 헌신 때문이란다. 이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몇달전부터 준비하는 것을 아내가 보고는 아내가 직접 비행기표를 끊어 주었다고 한다.
가정 일 좋아하는 것을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5년 동안 특전사에서 생활한 여유가 커보인다. 특전사 훈련 한번 받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끝까지 다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퇴역하고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아이들을 가르친다고 한다.
마찬가지다. 야구 심판 볼 때도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심판을 보았더니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고 또 올 여름처럼 엄청난 무더위 속에서도 즐겁게 많은 경기를 다 소화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인천에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가는 동안 임공식 심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숙연해지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54년 동안 야구라는 한길을 달려오면서 요즈음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처음이다. 특히 야구를 위해 이렇게 헌신하는 분들이 있는 이상 나 또한 나의 삶이 다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