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
짧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 가야 한다. 그 변화가 없다면 우리들의 삶은 멈추게 된다.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이런 말을 했다. “변화만이 영원하고 계속되며 불멸하는 것이다.”
나또한 현장에서 편안하게 안주 했더라면 미지의 세계인 라오스와 베트남 그리고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및 중국은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변화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변화의 시작은 나의 막연한 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야구를 시작하던 중학교시절부터 미국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고 싶었던 나의 꿈은 선수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코치의 자리로 나를 인도했고 결국 나를 오지의 세계로 내몰아 내 삶과 세상에 변화를 만들었다.
어린시절의 꿈과 비전이 없었다면 나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자리에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환대를 받으며, 안락하지만 지루한 인생을 살아갔을 것이다.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나의 푸른 꿈은 도전적이고 새로운 삶이 계속 지속 될 수 있게 해주었고 꿈을 이루기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움직였으며 미래에 대한 변화를 꿈꾸게 하였다.
일흔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나의 삶에서 꿈과 변화가 없었다면 지금쯤 나의 남은 삶이 안락하지만 평범하게 살아갔을 것이다. 작은 변화로 인해 나의 인생이 새로운 삶으로 전개되어 가는 것을 요즈음 많이 경험한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그냥 오지 않았다. 도전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변화하기를 원했다. 젊지 않은 나이에 홀로 미국에 들어간 것은 솔직히 모험이자 변화였다.
미국이란 모험이 없었다면 동남아 야구도 아마 없었을 것이다. 작은 변화가 나를 이렇게 크게 변화하게 만들었다. 변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변화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생각하며 전진해야 한다. 변화는 그냥 생각이 스쳐지나 가는 것이 절대 아니다. 변화는 끊임 없이 우리가 쟁취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
안락하고 평생 해온 야구 현장을 떠나 새로운 오지로 건너가 야구를 보급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것과 별 다름이 없다. 모두가 미친 짓이라며 손가락질 했고 많은 사람들이 험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변화하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고 남은 인생을 달려가기로 했다.
지난 11년 동안 동남아로 내려가 야구를 보급하고 전파할 때 지인들과 친구 그리고 언론과 야구인들로부터 숫한 부정적인 말들을 들었다. 동남아로 내려가 야구 전파와 보급은 계란을 갖고 바위에 던지는것과 별 다름이 없다는 식으로 아예 도전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모두가 불가능하고 무모하다고 했던 동남아 야구도 지난 11년이 된 지금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가?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변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많이 부족하고 잘하지 못하지만 동남아에 야구를 전파하는 것에 대해 도전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동남아에 야구가 전파가 되었을까? 나의 작은 변화로 인해 지금 동남아에는 야구의 붐이 오래전부터 조금씩 불기 시작했다. 다시 언급하지만 처음 동남아에 야구를 전파할 때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말들로 인해 시작도 하기 전에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나의 안락함을 생각했더라면 절대 동남아에 야구를 전파하거나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뻔히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어린시절의 작은 꿈과 변화로 인해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한번 동남아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갖게 되었다. 그런 작은 변화로 인해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그리고 유럽까지 야구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변화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우리가 움직이고 도전할 때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변화는 간절한 사람만이 만들어 갈 수 있고 그것이 혹 무모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및 희생이 축적되어 변화를 줌으로서 새로운 세상이 탄생한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