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맛 나는 세상 >
새해들어 좋은 소식들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젊었을 때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하는 일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 소소한것들이 얼마나 나를 행복해 하는지 모른다. 1월 22일 이른 새벽시간에 권혁돈 감독으로부터 동영상 하나가 날라왔다.
권혁돈 감독이 보내준 짧은 6분짜리 영상은 이른 새벽부터 감동을 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이다. 리커버리 야구단과 함께 했던 시간이 올해 들어 벌써 9년째가 된다고 하니 그 시간들이 감사하게만 느껴진다.
처음 시작할 때 권혁돈 감독 그리고 한상훈 감독하고 함께 할 때만 해도 솔직히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할 줄 정말 몰랐다. 인천에서 동두천까지 아무리 멀어도 리커버리 선수들과 함께 훈련 할 때 만큼은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갔던 시간들이 벌써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김현일 대표와 김옥란 센터장 그리고 권혁돈 감독과 한상훈 감독하고 지난 2018년 봄에 만나 리커버리 야구단을 만들어 청년들에게 야구를 통해 다시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자는 뜻이 맞아 시작하게 되었다.
[ 꿈과 꿈의 만남 ]
5149리그는 꿈과 꿈이 만나 만들어졌다.
라오스에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야구팀을 만들고 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과 인생을 드리는 사람들, 바른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유소년, 중등 아이들을 중심으로 야구를 가르치며 건강한 야구인 재생산을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 노숙자와 고립된 청년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리커버리 야구단을 만들어 밝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의 꿈과 꿈이 만나 만들어진 것이 5149리그이다.
[ 건강한 공동체로 인한 시너지 ]
한 사람이 회복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51%의 건강한 공동체가 49%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우면 거기에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시너지가 나온다. 자신이 가진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리커버리 야구단을 도와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고립된 청년들이 회복되어지는 것을 경험한 뒤 이 귀한 일이 발전하게 되어 5149리그가 탄생하게 되었다.
[ 5149리그의 사명과 목적 ]
5149리그는 건강한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함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의 온전한 회복을 돕고 회복되어진 그들이 또 다른 돌봄이 필요한 자들을 섬겨 이 세상의 선한 일의 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51리그 야구팀과 49리그 야구팀을 계속 만들어 함께 하게 하고 49리그 팀원의 회복을 도우며 그 회복된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의 회복을 돕고,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동체 문화가 다른 여러 사회 분야에도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진다.
[ 회복의 사례와 현 상황 ]
2019년 초부터 시작된 이 일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병으로 고립되었던 아이들의 입가에 건강한 웃음이 번지게 되고 치료 약물의 양이 줄게 되며, 중독으로부터 조금 벗어나게 되고, 회복되어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회복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작년 하반기부터 시범리그를 운영하고 올해 정식 리그창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 함께 하는 사람들 ]
이 일에 어떤 이는 야구의 재능으로, 어떤 사람은 소외된 사람들과 그저 함께 있어주는 것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약자의 약함을 비난이 아닌 건강한 웃음으로 함께 게임을 뛰어주는 것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이 일에 올해 야구 커뮤니티 통합 포털사이트 게임원과 서울시가 함께 힘을 보태 응원과 격려를 해 줌으로 척박한 땅을 갈아 엎어 좋은 땅으로 만드는 작업이 가속화되었다. 이곳에 좋은 씨가 떨어져 각양 각색의 열매와 꽃들이 곳곳에서 맺혀지고 피워지길 기대해 본다.
5149리그 이만수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