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를 통한 교육 >

김한근 선배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야구를 보급하고 있는 곳에 '헐크파운데이션'에서 또다시 ‘라오스 지도자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앞으로 라오스 야구를 발전시키고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시급한 것이 자국민인 라오스 지도자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헐크파운데이션'은 김한근 감독을 위시해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는 'Red Rider' 팀의 주장인 '칸' 선수와 ** 선수를 정식으로 지도자로 세우기로 했다.

나는 지난 12년 동안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시키고 있다. 야구협회 창립 아시안게임 참가 등 큰 성과가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라오스 루앙프라방 제 2의 야구팀인 '수파누봉국립대학 'Red Rider' 팀이 탄생 되었고 또다시 제 3의 야구팀도 생겼다.

지난번에도 썼지만 지금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김한근 감독과 손사랑 코치를 위시해 발빠르게 새로운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팀이 바로 루앙프라방 시내에 있는 '싼티팝중학교'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나를 비롯해 한국인 지도자 및 스태프들이 언제까지 이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헐크파운데이션과 한국인들은 라오스에 주춧돌을 놓아 주는 역할이지, 한국인들이 주도해서는 절대 안 된다. 결국 라오스 야구는 라오스인들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국 야구처럼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번에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주장인 칸 코치와 ** 코치를 돌아오는 6월부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수파누봉국립대학 'Red Rider' 팀과 '싼티팝' 중,고 학교에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코치로 임명했다. 이들을 임명함으로 인해 앞으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야구팀의 전력이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들 '칸' 코치와 **코치는 김한근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이것처럼 좋은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김한근 감독은 조금이라도 라오스 야구가 더 발전하고 자체 지도자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절대 쉽지 않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김한근 선배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손사랑 코치와 '칸' 코치 그리고 ** 코치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다.

무엇보다 자국민인 이들은 기존의 두분 지도자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이들이 맡아서 잘해 주리라 믿는다. 그리고 라오스 선수 중에서도 잘 다듬으면 보석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많이 나타나리라 믿는다.

비록 지도자 경험이 없는 이들이지만 라오스 선수들을 데리고 당차게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돼 이번에 임명하게 됐다. 이들 두 코치는 현재 'Red Rider' 야구팀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이제부터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새출발 할 것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된다. 이들은 그동안 라오스 루앙프라방 'Red Rider' 야구선수로 활동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선수들간의 리더십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는 야구가 라오스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것을 걸었다.

나는 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면서 행정적·물리적 토대를 닦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이들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야구를 통한 교육’이었다. 가난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라오스 아이들에게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절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르쳤다. 나는 평생 한길로 달려온 사람이다. “야구는 내가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는 통로”라는 의 철학 라오스 전역에 야구의 정신이 뿌리내리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Red Rider' 팀의 주장인 '칸' 코치와 ** 코치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의 열정을 라오스 선수들에게 전수하게 된다면 멀지 않아 놀라운 기량들을 선보일 것이라 기대해 본다. 나도 처음 지도자로 시작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무엇을 어떻게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모든 것들이 막막했을 때 내가 처음으로 생각했던 것이 ‘선수들에게 지도자로서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도와 준다’는 생각을 갖고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들 또한 이런 마음과 자세로 첫 지도자의 길을 걸어간다면 이들 코치는 라오스 야구를 이끌어갈 훌륭한 야구 지도자가 될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첫 발을 내디딜 때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설 수 있다. 걱정과 두려움을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헤쳐나간다면 처음에 느꼈던 걱정과 두려움은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꿈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수도 있다)”

2014년 11월12일 라오스에 처음 도착했을 때가 벌써 12년이 됐다. 이들과 같이 야구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라오스 야구선수들이 성장해서 라오스 야구를 이끌어 갈 우수한 코치를 발굴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미래에 라오스 야구가 자립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들과 함께 하면서 12년 만에 라오스 야구 역사상 수도인 비엔티안과 두번째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자국민에서 유급 코치가 탄생하게 되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하는 라오스에서는 도저히 야구할 수 없고 또 좋은 지도자가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껏 꿈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자국민으로' Red Rider' 팀 주장인 '칸' 코치와 ** 코치가 탄생하게 되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도 나는 동남아시아 야구를 위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