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出藍之譽 출람지예. 후배가 선배보다 낫다는 평판을 얻는 명예를 이르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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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05:38
< 出藍之譽 출람지예. 후배가 선배보다 낫다는 평판을 얻는 명예를 이르는 말. >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연일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젊은 팬층이 많다는 것이 프로야구가 발전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프로야구가 시작 되자마자 TV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나까지 신이나 어깨가 저절로 덩실덩실 움직인다.
물론 응원단의 화려하고 멋진 율동으로 인해 젊은 팬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보고 있는 나까지 신이날 정도로 흥겹다. 마음 같아서는 손자를 데리고 한번쯤 야구장 구경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많이 아쉬울 뿐이다.
온라인에서는 가장 핫한 선수가 김영웅 선수다. 삼성라이온즈의 간판타자이자 모든 타격 수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트로트 가수중 인기있는 임영웅 가수와 이름이 비슷한 김영웅 선수는 지금 삼성라이온즈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몰고 있는 중이다.
나 또한 김영웅 선수가 삼성라이온즈 소속이라 자연스럽게 김영웅 선수에게 관심이 간다. 김영웅 선수는 공주중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박찬호 투수가 다녔던 공주중학교에 입학하다가 1학년 중반에 야로중학교로 전학갔다. 야로중학교 장인욱 감독이 기량이 뛰어난 김영웅 선수를 눈여겨보고 많은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켰다고해 장인욱 감독한테 김영웅 선수가 어떤 선수였고 어떻게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에 있는 야로중학교까지 오게 되었는지 배경에 대해 전화로 물었다.
김영웅 선수가 야로중학교에서 훈련할 때 '감독님이 야로중학교로 내려오셔서 직접 재능기부 하면서 김영웅 선수에게도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다. 성실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선수였고 자기의 꿈을 굽히지 않고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어린시절부터 대기만성형 선수였다고 한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각 고등학교에서 김영웅 선수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많은 감독들이 찾아왔고, 얼마든지 다른 고등학교에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물금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금고 역시 예전에 재능기부 갔던 학교였다. 경상남도 양산시에 원동중학교가 있는데 2013년도와 2014년도에 대통령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던 팀이다. 그런데 양산시에 고등학교가 없어 유능하고 뛰어난 선수들이 할 수 없이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을 너무 안타까워 했던 양산시가 2015년도에 물금고등학교를 창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5년 9월 21일에 창단해 10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년 봉황기에서 준우승 해 파란을 일으킨 학교다.
지금도 한국 학생야구의 기록은 누군가에 의해 쓰여지고, 하나하나 역사가 되어간다. 지금은 내가 선배로, 감독으로, 또는 부모의 마음으로 후배들을 바라보게 된다. 어느지역 가리지않고 좋은여건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환경을 위해 미약하지만 나도 늘 신경쓰며 노력중이다.
여러 후배들, 또 김영웅 선수가 앞으로 대한민국 프로야구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야구인 선배로서 응원한다.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