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내려 놓음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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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5:54
< 더 내려 놓음 >
이번에 대구로 내려가 몇달 동안 보지 못한 성준 코치를 만났다. 성준 후배는 삼성라이온즈 팀에서 나와 곧바로 대구에 있는 창단 팀인 수성대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갔다. 2020년부터 수성대학교 야구부 투수코치로 활동하다가 올 2024년 8월 1일부로 새로운 경복중학교 투수코치로 갔다.
성준 코치는 언제나 조용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학구파다. 거기다가 성품 또한 유순하고 온화한 성격을 갖고 있어 선·후배들이 많이 좋아했고, 따르는 선수들도 많다. 그런 유순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인해 새로운 경복중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가고부터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부형들에게 큰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경복중학교 김기덕 감독은 대 선배인 성준코치가 많이 어려울법도 하는데도 성준 코치의 인품으로 인해 본인도 많이 배우고 있다는 김감독의 말에 역시 훌륭한 지도자라는 것을 보게 된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성준 코치가 8월 1일부로 새롭게 들어와 경복중학교 야구부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어린선수들이 급 성장하고 있다며 어느 누구보다 학부형들과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단다. 성준 코치는 야구에 대해 어느 지도자들보다 더 뛰어날 정도로 열정적이다.
성준 코치의 연구, 노력하는 자세는 선수시절이나 지도자 되어서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성준 코치를 만나 이야기 하는데 집대성 같은 자료들을 매일 갖고 다니면서 체크하고 있다. 그는 어린선수와 교감을 가지며 발전해 나가는 유형의 지도자다.
이날 성준코치와 어린선수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과연 나라면 성준 후배처럼 모든것들을 다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갈 수 있었을까? 성준 코치의 뛰어나고 해박한 야구 지식뿐만 아니라 좋은 인품으로 인해 지금 경복중학교 야구부 어린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금 경복중학교 학부형의 이야기에 의하면 선수들이 성준 코치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성준 코치에게 딱 붙어서 질문을 많이 한단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성준 코치의 인품으로 인해 그는 어린선수들을 다그치지 않고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몇번이고 반복해 가르치고 있다
성준 코치가 수성대학교 투수코치 끝으로 마지막으로 어린 중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며 늘 나에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이야기 했던 성준 코치가 정말 대단한 결심을 갖고 이번에 경복중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갔다. 프로구단도 아니고 아마추어 그것도 대구에 있는 경복중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갔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만 해도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성준 코치의 유능함을 프로나 대학 또는 고등학교에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음에도 그는 과감하게 모든것들을 다 내려놓고 경복중학교로 들어갔다.
성준 코치가 경복중학교 투수코치로 들어간지 몇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조금씩 대구 ,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됨으로서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성준 코치가 지도하고 있는 경북중학교로 찾아가 그와 많은 대화와 성준코치가 어떻게 어린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지 구경하고 싶었다. 늘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성준코치가 어린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성준 코치가 존경스러울 뿐이다.
이런 훌륭한 후배가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후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그의 모습에 야구인 선배로서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
평생 바른 길을 성실하게 걸어온 성준 코치는 현역 시절이나 지도자 시절처럼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변함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철학대로 살아갈 후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