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들이 팬들과 함께 한다 >

언어 선택

< 레전드들이 팬들과 함께 한다 >

최고관리자 0 1,448 2023.09.11 08:59
< 레전드들이 팬들과 함께 한다 >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로 KBO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했다.

이번 'KBO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평소 야구 경기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어했던 초등학생들에게 야구를 마음껏 즐길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야구팬인 부모님과 함께 티볼을 체험함으로써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 가족단위 팬을 활성화하는 저변확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KBO에서 특별히 부모와 자녀하고 함께 1박 2일 캠프를 통해 야구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야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모집 과정에서 신청하신 부모님과 아이들이 너무 많다보니 참가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사연을 검토해 최종 합격을 통보 했다고 한다.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50가족씩 총 100명이 참가 모집을 했는데 무려 90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번에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히 KBO에서 이들에게 응원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을 제공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나와, 윤학길,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KBO 재능기부위원이 참여해 일반 초등학생들에게 수비, 타격, 주루 등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 참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 첫째 날에는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 가족 캐치볼 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예선전이 펼쳐지고, 저녁 식사 후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고, 횡성군에서는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을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나와, 윤학길,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KBO 재능기부위원이 어린이팬들에게 야구의 기본기를 가르쳤고 또 재능기부위원들은 행사 일정이 끝난 뒤에 학부모와 유소년 선수들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정말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레전드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총재께서는 올해 만큼은 레전드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 그리고 선수들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각 팀마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현 프로야구의 상황과 심각성을 이야기 했다. 총재는 늘 재능기부위원들에게 부탁한 것은 " 자라나는 유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 여기 있는 아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야구팬들이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앞으로 야구선수가 될 아이들이다. 그동안 한국 야구계가 어린이팬들에게 너무 무관심했다. "며 강조했다.

나도 재능기부 할 때 유소년과 어린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과 함께 한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야구팬이 되고 또 아이들이 야구팬이 되면서 부모님도 같이 야구팬이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KBO에서 주관한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 통해 부모님과 어린선수들하고 함께 운동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우리나라 아마야구와 프로야구가 살기 위해서는 유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젊은 선수시절 좀더 친절하고 좀더 어린이팬들에게 관심을 가졌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발전 했을 것이다. 이제는 레전드들이 앞장서서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야구장에서 같이 뛰지 않아도 괜찮다. 이런 것이 잘 되어 있는 미국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그냥 레전드 선수들이 오는 것만으로도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레전드 선수들이 팬들을 만나기 위해 나서야한다. 물론 과거의 레전드 선수들을 어린아이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부모님들이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레전드 선수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사인해주고 그들과 함께 사진 찍어주고 말만 몇 마디 해도 어린이팬들에게는 평생 기억으로 남는다. 지금까지 허구연 총재가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뛰어 다녔다면 이제부터 레전드 선수들이 앞장서서 활동해야 한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이제는 현장에 있는 선수들과 레전드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2023 시즌 들어갈 때만 해도 많은 언론 관계자들과 야구 관계자들이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참담하고 암울한 한해를 보낼 것이라는 것이 한결 같은 이야기였다. 그랬던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비웃기라도 한것처럼 연일 수많은 젊은 팬들과 어른 , 아이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거기다가 다른해에 비해 올해 여성팬들이 급격하게 많이 늘었다.

그 이유는 수장인 허구연 총재가 두팔을 걷어 부치고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살리기 위해 2년째 휴가도 다 반납하고 전국을 뛰어 다니고 있다. 허구연 총재 덕분에 한국프로야구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총재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KBO에서 발족한 재능기부위원들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에 참석해준 위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선후배들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준다면 제2의 프로야구를 맞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티볼은 야구와 비슷하면서도 부상 위험이 없고 누구나 하기 쉽기 때문에 어린이팬들이나 여성팬들도 충분히 접하기 쉬운 스포츠다. 지난 2년 전부터 발달장애인들에게 티볼을 전수하면서 “ 장애인들에게도 티볼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부터 동남아시아에도 전수하기로 했다. 작년에 박철호 전무에게 티볼 장비를 구입해서 라오스와 베트남에 보냈다. "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로부터 시작하여 여성들에게도 전수하기가 좋다. 야구를 처음 접해보는 동남아시아에서 티볼을 하다보면 야구가 어떤 것인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

지난 53년 동안 야구를 통해서 사회에 많은 것을 환원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어 나는 행복하다. 특히 티볼, 소프트볼, 사회인야구 등 야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음에 나는 야구를 통해 좀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어 날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