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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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러운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 >

최고관리자 0 1,396 2023.09.25 10:22
< 자랑스러운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 >

지난 5월 달에 선수들을 만나고 어제(24일) 4개월에 만났다. 오랜만에 선수들의 해맑고 웃음진 모습들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항저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으로 곧바로 갔다. 어제도 잠시 언급했지만 모처럼 본 나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선수들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면서도 나를 보며 해맑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선수들과 훈련을 다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서로 웃으면서 때묻지 않은 모습을 볼 때면 정말 이 일을 잘 했다는 생각을 여러번 한다.

분명 이들 젊은 선수들에게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야구를 통해 많은 꿈과 비전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중국항저우아시안게임 태국과의 첫게임에서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날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김현민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특별히 부탁의 말을 하지 않아도 선수 스스로 긴장할 것 같구나.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미 이들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야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과 인생 공부를 했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 젊은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사회에 진출한 선수만 200명이 넘을 정도로 많다. 나는 분명 이들 선수들이 라오스를 변화 시키는 훌륭한 일꾼들이 나오리라 믿는다.

아니 이미 야구를 통해 나간 많은 선수들이 자기의 고향과 각 사회 분야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고 라오스를 이끌어 가고 있을 것이다.

오늘(25일) 평소와 같이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세수하고 기도와 성경을 보았다.

새벽 5시부터 개인 체력단련을 위해 선수촌을 걷고 있는데 어둠 속에서 누군가 달리고 있는 것이다. 10분이 지나서 조금씩 날이 밝아오자 젊은 여자선수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는 것이다.

또다시 10분이 지나 또다른 다른 선수가 열심히 땀을 흘리며 달리고 있다. 도대체 새벽 5시 20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달리는 선수는 누구인지 유심히 보았더니 일본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이었다.

일본 여자소프트볼 하면 세계 최강이다. 예전 SK와이번스 팀에 있을 때 일본 오키나와로 캠프 간적이 있었다.

마침 일본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 팀도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내려왔는데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마디로 정교하고 예술적이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다.

아~ 이래서 일본 여자소프트볼 팀이 세계 최강이구나 할 정도로 정말 훌륭하고 잘했다. 마침 일본 여자선수가 있기에 같이 걸으면서 여러가지 물어 보았다.

나와 이야기 한분은 선수가 아닌 일본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을 담당하는 트레이너 였다.

이름을 물어 보았더니 안배 트레이너였다. 안배 트레이너 한테 도대체 여자소프트볼 선수들이 새벽 몇시부터 개인연습을 하느냐? 물어보니 선수들마다 시간이 다르다며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각자 일어나 런닝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웨이트 트레이닝 장에 가서 가볍게 운동하는 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이야기는  본국에서도 매일 동일하게 개인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일본 여자소프트볼은 세계에서 최강을 자랑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로 뽑히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률이 높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소프트볼 선수들 사이에서도 일생에 일본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에 뽑히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한다고 한다.

세계 최강의 일본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며 비록 이른 새벽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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