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에서 야구가 탄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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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에서 야구가 탄생하다 >

최고관리자 0 1,629 2023.10.20 12:46
< 세계의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에서 야구가 탄생하다 >

드디어 오늘 10월 18일 라오스 북쪽의 중심 도시인 루앙프라방 '수파누옹국립대학'에서 제 2의 야구팀이 창단이 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에서 야구를 전파하고 딱 10년 만에 제 2의 야구팀이 탄생하게 되었다.

루앙프라방은 뉴욕타임지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하기 위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첫번째 도시이다. 루앙프라방은 천연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관광도시이면서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에서 제 2의 야구팀이 탄생하게 되어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 루앙프라방은 80% 이상이 산악지형으로 되어 있어 지역적으로 모든 것들이 아직 열악한 편이다. 거기다가 야구장도 없는 척박한 곳이기에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

오늘 '수파누옹국립대학' 학생들 대상으로 야구 시범경기를 했는데 경기 도중 소때들이 야구장으로 진입해 한동안 경기에 방해를 주었다. 그뿐아니라 경기장 중간 중간 소들의 대변이 있어 마치 전쟁 터에서 지뢰를 피하듯이 야구 경기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수파누옹국립대' 학생들은 이런 모습들이 일상화 되어 있는지 아무렇지 않다며 야구 구경을 한다.

늘 꿈꾸었던 일이 10년 만에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아직 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기에 하나씩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손사랑 감독이랑 함께 뛰어 갈 것이다.

이곳 루앙프라방은 아직 열어보지 않은 보석함과도 같은 도시이다. 손사랑 감독이 작년 이맘 때부터 루앙프라방의 젊은 사람들을 만나면 야구를 아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면 90%는 들어본적도 없다고 하고 9%는 골프나 다른 스포츠를 야구로 착각해서 알고 있다고 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야구공을 구해보려고 온 도시를 다 돌아다녀보고 제일 크다는 스포츠 매장에도 가보았지만 야구공을 전혀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루앙프라방에서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고 하면 이들의 발전 가능성은 아주 놀라울 것이다.

왜냐하면 어설프게 알고있거나 조금 관심이 있는 학생들 보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부터 기초를 차근차근 배워 나가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오늘 수파누옹국립대학에서 시범경기를 보는 학생들의 초롱초롱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들을 보니 이 중에 어떤 보석과도 같은 학생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손사랑 감독한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천천히 멀리 보고 스텝 바이 스텝(step - by - step) 식으로 달려가야 한다.

10월 18일 라오스 관광의 도시 루앙프라방에서 제 2의 야구팀이 탄생 되었고 그 다음으로 제 2의 도시인 남쪽 '싸와나켁'에 야구팀이 생기면 그야말로 라오스 남쪽인 '싸와나켁'에서 시작해 중부지방 '비엔티안' 그리고 북쪽인 루앙프라방까지 전국야구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비엔티안에 있는 비 코치가 남쪽 '싸와나켁'에 파견이 된다면 앞으로 손사랑 감독과 함께 라오스 전국에 빠르게 야구가 전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비 코치는 올해 지도자 수업을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와 권혁돈 감독 밑에서 한국의 선진야구를 많이 받았다.

이번 '수파누옹국립대'에서 야구가 창설 되기까지 라오스 야구연맹 캄파이 회장의 수고와 노력으로 10년 만에 제 2의 야구 팀이 루앙프라방 '수파누옹국립대학교'에서 창단이 되었다.

어느 누구보다 이번 '수파누옹국립대' 창단은 라오스 야구협회 캄파이 회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루앙프라방에 있는 지도자층들이 야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오늘 창단식에서 이래적으로 성대하게 창단식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얼마나 성대하게 창단식을 했으면 오늘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대해 몰랐던 이들이 새롭게 야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학생들까지 생소했던 야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늘 국가대표 선수들이 '수파누옹국립대' 학생들 대상으로 시범경기를 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루앙프라방에서 야구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라오스에서 야구하기에는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루앙프라방 야구 팀을 위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이지만 제반적인 지원과 지도자도 파견하려고 한다. 지난번에도 칼럼에 썼던 글처럼  “꿈꿀 수 있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손사랑 감독의 포부처럼 이들 젊은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희망을 갖고 꿈을 가지게 될 것이고 또 미래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품으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 젊은 선수들이 먼 미래의 청사진들을 갖는 것을 보며 야구인으로서 보람을 갖게 된다.

라오스 야구를 전파하면서 늘 소원했던 제 2의 지역에 야구팀 창단이 현실이 되었다. 정말 꿈만 같은 10년 만의 결실이다. 지난 10년 동안 척박한 라오스 땅에 눈물로 씨를 뿌렸고 또 어려울 때 함께 했던 수많은 사람들하고도 우여곡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 Never ever give up ) 정신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오늘 10년 만에 기적 같은 결실을 맺게 되어 야구인으로서 보람을 갖게 된다.

이날 루앙프라방 손사랑 초대 감독은 라오스 야구협회 캄파이 회장의 격려와 큰 비전을 받고 출발했다. 그리고 그동안 헐크파운데이션 재단에서 지도자에 많은 공을 드렸던 비(Bee) 코치가 남쪽으로 내려가 팀을 창단하고 선수들을 지도한다면 멀지 않아 대한민국 아마야구처럼 라오스도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야구가 성장하리라 믿는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루앙프라방에서 야구를 젊은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절대 순탄한 길이 아님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하건데 그렇다고 해서 힘든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포기하고 싶고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을 때 그럴 때마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나를 보며 “ Never ever give up “ 정신으로 끝까지 완주하길 부탁한다.

그날을 위해 나 또한 최선을 다해 손사랑 감독과 함께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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