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야구협회 캄파이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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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07:34
< 라오스 야구협회 캄파이 회장 >
오늘은 한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사람은 내가 지난 2017년 라오스에 들어간지 3년 만에 캄파이 회장을 만나 정중하게 라오스 야구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던 사람이다. 2014년 SK와이번스 야구단에서 퇴임하고 홀로 라오스로 들어가 긴 시간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들과 함께 야구했다.
너무 힘든 상황에서 야구 했지만 야구가 없는 나라에 야구를 전파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며 묵묵하게 어린선수들과 함께 척박한 땅에서 야구를 했다. 지난번 여러번 글도 썼고 이야기도 했지만 라오스 정부에서 2년 동안 많이 요청을 했지만 단 한번도 만나주지 않았다.
그렇게 긴 시간이 흘러 라오스 정부에서도 철저하게 나에 대해 조사를 다 끝내고 3년 만에 만나 주었다. 그때 정부에다가 간청한 것이 야구협회와 야구할 수 있는 부지를 부탁했다. 그 당시 라오스 올림픽 조직위원으로 있던 '셈폰' 윗 사람이 '캄파이' 회장이었다.
캄파이 회장을 라오스 야구협회 초대 회장으로 초빙해서 지금까지 함께 라오스 야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캄파이 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수파누옹국립대학'에서 총장을 맡았다. 국립대학교 총장을 오랫동안 맡아서 한국과의 교류도 상당히 많았다. 처음 캄파이 회장과 대화를 나누는데 한국의 큰도시는 대부분 다 갔다며 자랑한다. 특히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입에서 침을 튀겨가며 원더풀 하면서 부러워한다.
캄파이 회장은 무엇보다 라오스 국가대표 남, 녀 선수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자식보다 더 아껴주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성품을 지닌 캄파이 회장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감독님께서 활동하는 날까지 부족하지만 라오스 야구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며 말한다. 이렇게 약속했던 캄파이 회장이 어느덧 7년이 되는 지금까지 자기 일보다 더 열정적으로 나와 라오스 야구 그리고 국가대표 남, 녀 선수들을 도와주고 있다.
이번에 루앙프라방에 최초로 야구 팀을 창단하게 된것도 캄파이 회장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만큼 캄파이 회장은 라오스에 야구를 적극적으로 보급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일선에서 뛰어 다니고 있다. 그의 노력과 헌신으로 꿈에도 그리던 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 최초로 첫승을 올렸다. 구기종목에서 라오스 사상 처음으로 야구 팀이 최초로 본선에 올라가는 기적을 만들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캄파이 회장은 라오스 야구를 자기 일처럼 열정과 헌신으로 나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캄파이 회장은 라오스 야구협회와 야구를 자기 일처럼 도와 주면서 언제나 기쁨으로 한다며 “ 절대 부담을 갖지 말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이야기 하라 “며 나의 손을 잡는다. 캄파이 회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인해 지난 7년 동안 국내와 해외로 아무 차질이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리고 라오스 전국과 세계로 다니고 있다.
캄파이 회장이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라오스 국내와 해외로 경기하러 다니는 것은 아마 불가능 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있었던 아시안게임이나 이번 중국항저우아시안게임은 솔직히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캄파이 회장에게 바라기는 앞으로도 계속 라오스 야구를 위해 옆에서 힘을 써주고 함께 해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야구 꿈나무들과 함께 라오스에서 캄파이 회장과 선한 영향력을 흘려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의 삶에서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캄파이 회장 덕분에 앞으로 나는 80대까지 라오스 선수들과 함께 남쪽의 '싸와나켁' 그리고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과 북쪽의 '루앙프라방'국내와 해외로 뛰어 다니며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야구를 갖고 마음껏 자라나는 유소년들과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인들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고 캄파이 회장과 함께 하면서 즐겁게 남은 삶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