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천재 소녀 박민교 선수를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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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천재 소녀 박민교 선수를 아시나요? >

최고관리자 0 1,114 2024.02.23 14:49
< 야구 천재 소녀 박민교 선수를 아시나요? >

HBC유소년 야구단에는 남자선수들보다 빠른 여자선수가 있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박민교선수를 소개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스포츠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2020년, 축구를 사랑했던 민교는 축구대신 야구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야구선수로서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민교는 초등학교시절 100미터를  13초대로 주파하는 놀라운 스피드를 갖춘 준비된 야구소녀였습니다.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들은 대게 어떤 종목을 하더라도 적응력이 빠른 편입니다. 민교 또한 야구에 대한 적응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성장속도 또한 또래 남자선수들보다도 결코 뒷쳐지지 않았습니다.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되는 현재 켓치볼 자세뿐 아니라 투수로서의 스피드, 제구력 타자로서의 정확도와 타구 비거리 또한 또래 남자선수와 견주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야구에 대한 열정입니다. 혼자 있을 때도 투구 쉐도우 모션을 쉴새없이 하고 타격자세도 수시로 자세를 취하며 연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민교의 미래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얼마전 소녀야구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여자선수로서 야구선수의 길이 너무나 좁고 어려운지를 보게되니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그래서 민교에게 꼭 부탁하고 당부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운동을 더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언어면에서 영어와 일어공부를 열심히 준비해 놓으라고 했습니다. 우리 민교에게 있어서 대한민국 여자야구는 소녀야구선수 민교에게는 너무나 길이좁고  미래가 밝아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게 야구하는 민교의 모습을 보면 감독으로서 같은 기쁨의 마음으로 민교를 바라보고 있지만 세월이 흘러 현실적으로 느끼게 되는 야구선수 민교를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신일고등학교 야구코치시절 덕수상고에는 안향미라는 여자야구선수가 있었습니다. 민교를 만났을 때 안향미선수가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민교가 걸어갈 야구인생의 길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선수 박민교선수를 기대합니다...

( 이 글은 HBC 권혁돈 감독이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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