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시작하는 루앙프라방 야구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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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3:01
< 새롭게 시작하는 루앙프라방 야구 >
지금 루앙프라방에는 열정적인 손사랑 감독 때문에 야구가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라오스는 소수민족이 많은 나라라 이들에게 야구를 처음 접해보는 청소년들에게 여러 면에서 흥미롭고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라오스는 모계사회라 남자들보다 여자가 생활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강한 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10년 전과 별 다름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라오스에 있는 루앙프라방도 야구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우리는 누구 할 것 없이 야구는 남자들의 전용물이라고 할 정도로 남자들이 야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요즈음 한국에서도 여자선수들이 야구하는 모습을 TV나 경기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선수시절 여성들이 야구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절이다.
여기 루앙프라방에도 처음에는 남자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갖고 야구할 때 여자선수들은 묵묵히 뒤에서 남자선수들이 운동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만 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여자야구선수들이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 야구를 하더니 어느덧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가 되었다며 손사랑 감독이 흐뭇해하고 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현재 루앙프라방 'Red Rider' 팀에 여자선수가 8명이 될 정도로 많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이 참가하는 추세다. 이런식으로 간다면 멀지 않아 'Red Rider' 팀에도 남 , 녀 팀이 생길 것이라 기대해 본다. 라오스 여자국가대표 이준영 감독이 루앙프라방에도 얼마든지 좋은 여자선수들이 나올 수 있다며 희망을 걸고 있다.
손사랑 감독에 의하면 팀 훈련할 때 남 , 녀 선수들이 똑 같이 훈련을 시키고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여자선수들이 더 빠를 정도로 남자선수들을 추월하고 있다. 이제는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수업이 끝나면 여자선수들이 제일 먼저 훈련에 참가 한다.
지난번에도 글을 썼지만 라오스 나라는 이런 문화가 있다.
남자이건 여자이건 상관 없이 피부가 하얀 사람이 미인이고 미남이다. 라오스는 열대기후이다 보니 그늘도 없는 운동장에 10분만 서 있으면 금세 피부가 탈 정도로 햇살이 따갑다. 처음 야구를 접한 여자 선수들이 야구가 신기해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 여자선수들이 친구 따라 시작한 야구가 처음에는 재미가 있어 열심히 하더니만 시간이 갈수록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알고부터는 좋아하던 야구를 그만 두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랬던 여자선수들이 시간이 갈수록 너나 할 것 없이 야구가 하고 싶어 운동장에 모인다. 손사랑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제는 솔직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여자선수들이 야구하고 싶어 운동장에 모인다고 한다.
루앙프라방은 이제 야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야구장 한 면 없이 그라운드가 좋지 않은 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모든 여건이 열악하지만 처음 시작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야구를 접했을 때도 지금의 루앙프라방 'Red Rider' 팀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야구를 했다. 먼 훗날 라오스 루앙프라방에도 비엔티안처럼 멋진 야구장에서 훈련하고 국제대회할 그날을 기대해본다. 먼 훗날 'Red Rider' 팀의 남자야구 및 여자야구 선수들이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시아대회와 세계대회에서 각국 선수들과 겨루게 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열악한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루앙프라방 'Red Rider' 팀의 선수들을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저또한 앞으로 집중적으로 루앙프라방 'Red Rider' 팀을 응원하고 이들과 함께 달려갈 것입니다.
'Red Rider' 팀의 손사랑 감독과 선수들 화이팅.....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꿈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수도 있다)”
나의 인생은 지금껏 꿈을 버리지 않았다. 나의 삶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도 나는 동남아시아 야구를 위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