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8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

언어 선택

< 제 8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

최고관리자 0 669 2024.12.18 07:16
< 제 8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

제 8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이 드디어 내일(19일) 열린다.

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대상자들을 보기 위해 전국을 돌았다. 매년 프로야구 스카우트나 지도자들 그리고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와 기자들에게 올해(2024년)도에 좋은 포수가 누구인지? 물어 보았더니 올해 좋은 포수들이 많다며 '감독님 부지런히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와 목동야구장에 오셔서 경기를 보셔야 한다'며 하나 같이 입을 모았던 기억이 난다.

좋은 포수를 보기 위해 많은 프로야구 스카우트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면 한결 같이 하는 말이 한 선수를 지명하기 위해 그 해만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2~3년 전부터 선수들을 눈여겨보며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0월말에 있었던 강원도 횡서군에서 열린 '2024년 KBO 유소년 포지션별 캠프'에 모 프로야구 스카우터가 구경왔다. 모 프로야구 스카우터를 보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물어 보았더니 우수한 포수가 있어 미리 체크하기 위해 왔단다. '2024년 KBO 유소년 포지션별 캠프'는 전국의 우수한 중학생 위주로 캠프가 열렸다.

이미 이들은 한 선수를 파악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유심히 관찰하고 끊임 없이 데이터를 갖고 있고 또 지켜본다고 한다. 특히 고 3학년 선수들을 유심히 관찰해서 스카우트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극소수라는 것이다.

이들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기들이 관리하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유심히 몇년이고 지켜본다는 것이다. 물론 고 3학년 때 잘하면 되지만 고 3학년 시절에 뜻하지 않은 부상도 생길 수 있고 또 잘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달에 한번 있는 전국대회에서 스카우터들이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뽑는다는 것은 사실 엄두도 나지 않는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몇년전부터 기대했던 선수들을 뽑기 위해 시간 날 때마다 학교로 찾아가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체크한다고 한다.

스카우터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집대성 같은 데이터를 갖고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한달에 몇번 집에 들어오지 못할 때가 많단다. 그들은 훈련뿐만 아니라 대회에서 기대했던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또 게임 운영은 얼마나 잘 하는지 최종 점검을 위해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경기를 지켜 보아야 한다고 한다. 거기다가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딱딱한 의자에 앉아 경기를 하루 종일 지켜 보아야 한다. 또 고루지 못한 식사로 인해 자주 위장약이나 소화제를 챙겨 먹는다고 한다.

이들의 고충을 알기에 나 또한 프로야구 스카우트 못지않게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갖고, 선수 개개인들의 성향들을 파악해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갈 인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 다니다보니 어느덧 이만수포수상이 8회가 되었다. 매년 뛰어난 활약과 바른 인성을 보인 선수 2명을 선정하여 장학금 및 야구 장비를 시상하는 국내 엘리트 아마추어 포수 부문과 홈런상은 어느덧 야구인들이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번에 상을 받는 두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야구선수로 훌륭하게 성공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우리 재단의 목표이기도 한 < 야구로 좋은 세상을 꿈꾸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과 실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그 성원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멋진 선수들이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