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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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13:03
<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
어제 8일 대구로 내려가 대구시의사회관에서 강연했다. 나의 강연 주제는 “Never ever give up”이었다. 오늘 참가한 회원들에게 지난 55년 동안 선수시절과 지도자생활 그리고 홀로 동남아로 내려가 야구를 보급했던 이야기 등...
오늘 참석한 의사들에게 삶의 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연했다. 나의 삶은 선수시절부터 은퇴 후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며 겪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이를 극복했던 경험을 토대로 희망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전했다.
나의 삶은 지금까지 아무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삶이었다. 이날 참가한 이들에게 불굴의 의지를 의사들에게 전달했다.
2024년 12월 19일 “제 8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만났던 김주원 학생이 어떻게 알고 대구시의사회관까지 찾아왔다. 지난번 서울에서 만났는데 이날 대구에서 또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이날 대구는 몇년 만에 첫눈이 내렸다고 한다. 길도 미끄럽고 대구시의사회관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어떻게 왔느냐? 김주원 학생에게 물어보니 자기 집에서 멀지 않아 버스 타고 왔단다.
그리고 이날 어떻게 알았는지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일일이 그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현역을 그만둔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이 어린아이부터 시작해 어른까지 팬이 있다고 생각하니 고맙고 야구를 한 그 세월들이 고마웠다.
누가 뭐라해도 야구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야구로 받은 사랑을 야구로 돌려주는 일에 남은 시간들을 써야겠다고 더욱 다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