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를 통한 의미있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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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를 통한 의미있는 삶 >

최고관리자 0 1,604 2022.08.04 08:21
< 야구를 통한 의미있는 삶 >

중학교 1학년부터 시작했던 선수생활과 41살부터 시작한 지도자생활 그리고 55살부터는  야구의 불모지인 라오스와 베트남에 야구와 함께 10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야구의 불모지 라오스에서 시작한 인도차이나 반도 야구 전파는 이제 베트남이다. 젊은 에너지가 숨쉬는 베트남에서 라오스와 같이 야구 문화가 정착되고 많은 젊은이들에게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작한 야구가 어느덧 “ 제 1회 내셔널컵 야구대회 “ 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다.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면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처음 라오스의 척박한 땅을 밟았던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감히 인생 2막이라고 생각될 만큼 야구인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가질 수 있었고, 삶에서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 있었다.

지난 52년 야구선수와 지도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로지 한길을 달려온 숨가쁜 내 야구 인생에 라오스와 베트남은 크나큰 선물이었다. 야구를 통해 라오스와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의 삶 속에서 야구가 소중한 한 단어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 야구를 통해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어 야구인으로서 행복하다.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주춧돌만 놓고 갈 뿐이다. )

“나무꾼이 숨을 거두면서 도끼 한 자루를 아들들에게 남겼지요. 아들들은 오랜 세월 아버지의 유품인 그 도끼를 소중히 써왔는데 도끼자루가 다 닳아서 새 나무로 그 자루를 바꿨어요. 그러다가 도끼날도 닳아 새것으로 바꾸었죠. 아버지의 도끼는 그 자루도, 도끼날도 없어졌는데 여전히 아들들은 그것을 ‘아버지의 도끼’라고 불렀습니다. 나무가 없어지고 쇠가 사라져도 ‘아버지 도끼’는 그래도 남아 있어요 .그게 불멸이지요.“
(<메멘토 모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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