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WS 우승 이끈 기엔, 12년만에 복귀하나
입력2022.10.22. 오전 11:33
텍사스 감독 맡았던 워싱턴과 함께 물망 올라
[피츠버그=AP/뉴시스] 아지 기옌 감독. 2012.7.22.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아지 기옌 감독이 12년만에 다시 화이트삭스로 복귀할 수 있을까. 지난 10년 동안 현장에서 떠나있었던 기옌 감독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후임 감독 선임을 놓고 기옌 감독과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했던 기옌 감독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코치로 활약하다가 200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옌 감독은 감독 부임 2년째인 지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도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 코치를 맡아 기옌 감독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201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활약한 기옌 감독은 2012년 한 시즌 동안 플로리다를 지휘했다. 기옌 감독은 지난 2016년 2월 베네수엘라 리그의 티뷰론스 데 라 과이아라의 감독을 맡긴 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을 지휘하지 않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감독 후보군으로 올린 지도자는 기옌만이 아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론 워싱턴도 후보군에 있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의 존 헤이먼 기자는 워싱턴 감독과 함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페드로 그리폴 벤치 코치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 에스파다 벤치 코치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후보군에 올랐다고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지난 2007녀부터 2014년까지 텍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코치를 맡았고 지난 2017년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견인했다.
그리폴 코치와 에스파다 코치는 아직 감독 경험이 없다. 다만 에스파다 코치는 아메리칸리그 최강팀인 휴스턴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기자(
tank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