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사 기질은 어쩔 수 없다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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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06:25
< 승부사 기질은 어쩔 수 없다 >
사랑하는 손자가 젊은시절 할아버지의 경기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비록 멀리서 찍은 동영상이지만 손자가 이 동영상을 보고 좋은 추억과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보고 있는 동영상은 마지막 4번째 타석이다. 젊은 투수가 나와의 대결에서 지기 싫었던지 초구부터 빠른 볼을 던지지 않고 연속으로 체인지업을 던져 내가 헛스윙과 파울볼을 계속 치고 있다. 밴치에서는 안타 맞으면 안 된다며 “ 대 선배님 한번 잡아 보라 “며 주문까지 한다. 나 또한 지기 싫어서 더 집중해서 볼을 지켜 보았다. 연속으로 파울볼을 치자 풀 카운트 3 - 2 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빠른 볼에 타이밍이 늦어 3루 땅볼을 쳤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아무리 나이가 많이 들어도 승부사 기질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비록 근육통이 오고 몸살이 오더라도 최선을 다해 타격하고 싶었다. 동영상을 보니 정말 65살의 스윙이 맞는지 솔직히 나 자신도 놀랬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 젊은 시절의 승부욕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고 말한다.
동영상을 보내준 이왕호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