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해체 서흥초 야구부 마지막 멤버, 제물포고 진학했다
입력2023.03.02. 오후 12:31
당시 포수로 이만수 감독이 극찬했던 기주흥, 상인천중 졸업 후 제물포고 진학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18년, 야구부가 해체된 이후 뿔뿔이 흩어졌던 서흥초등학교 야구부 마지막 멤버의 근황이 전해졌다.
당시 서흥초 멤버로서 해체 순간까지 팀의 안방을 책임졌던 유망주, 기주흥(16)이 제물포고로 진학한다는 소식을 본지에 전해왔다. 팀은 해체됐지만, 당시 5학년이었던 기주흥은 서화초등학교로 전학을 한 이후 무사히 졸업, 상인천중학교로 진학을 했다. 중학교에서도 안방을 지킨 기주흥은 착실하게 3년을 보낸 이후 올해부터 제물포고 멤버로 고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어린 시절, 학교가 해체되는 것을 경험한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야구를 계속했던 기주흥은 이후에도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의 야구 재능 기부를 받으면서 착실하게 성장했다는 후문이다. SK 와이번스(현재의 SSG 랜더스) 감독 시절부터 유난히 연고지 인천 지역 학교에 애착이 컸던 이만수 감독은 서흥초 해체의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단과 함께한 바 있다.
당시 서흥초 감독으로 선수들에게 '삼촌'이자 '큰 형님' 노릇을 했던 서태웅 감독은 현재 백송고등학교 야구부 수석 코치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인천 서흥초등학교 야구부는 2018년 3월에 해체되어 한때 동문회 및 야구부 졸업생들과 학교측이 극심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김현희
hyun2@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