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야구 꽃피운 ‘헐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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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10:52
라오스에 야구 꽃피운 ‘헐크의 기적’
이만수, 2014년부터 현지 보급
사재 보태 국제규격 야구장 지어
9일 첫 야구대회 플레이볼
‘야구 불모지’였던 라오스에 첫 야구팀과 야구장을 만든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앞줄 가운데). 지난해 완공된 DGB야구장에서는 9일부터 ‘제1회 주라오스 한국대사배 야구대회’가 열린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헐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라오스에서 야구 꽃을 활짝 피웠다.
한국 프로야구의 원년 스타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63)은 7일 “라오스에 생긴 야구장에서 첫 야구 대회가 열린다.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해 왔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인근에 위치한 DGB야구장에서는 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제1회 주라오스 한국대사배 야구대회’가 열린다. 남녀 3개 팀씩 총 6개 팀이 출전해 주말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완공된 이 야구장은 인도차이나반도 최초이자 유일한 인조잔디 구장이다. 오랜 세월 라오스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쓴 이 이사장의 열정에 감동한 라오스 정부가 6만9000m²(약 2만1000평)의 땅을 무상 제공했고, 대구은행이 3억 원의 건설비를 지원했다. 후원금과 이 이사장의 사재까지 털어 라오스 최초의 국제 규격 야구장을 만들었다.
이헌재 기자 입력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