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007년 5월 26일 33000명이 들어가는 문학구장에 만원이 되어 저가 팬티만 입고 야구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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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08:15
12. 2007년 5월 26일 33000명이 들어가는 문학구장에 만원이 되어 저가 팬티만 입고 야구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왜 제가 팬티만 입고 야구장 한바퀴 돌았느냐? 하면 팬들과의 “ 약속 “ 때문이었습니다. 인천 문학구장에 만원이 되면 저가 팬티만 입고 한바퀴 돌겠다며 농담처럼 이야기 한 것이 대한민국 신문에 다 나오면서 약속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날 정말 운동장이 만원이 되었을때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런 퍼포먼스가 야구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해야 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퍼포먼스가 한국야구 발전에 큰 이벤트로 기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야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이 동영상을 본 라오스선수들에게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아대회에서 라오스 야구팀이 첫승을 거두게 되면 팬티만 입고 비엔티안 대통령궁을 한바퀴 돌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쩌면 올해에 비엔티안 시내를 팬티만 입고 달리는 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