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야구 아버지' 이만수 전 SK 감독,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상 수상
입력2021.03.04. 오후 3:17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며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은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한 이만수(63)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만수 전 감독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한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이다.
이번 국민추천포상에는 국민훈장 6점, 국민포장 7점, 대통령표창 15점, 국무총리표창 18점이 수여됐다. 2019년 7월1일부터 지난해 6월30일까지 국민이 추천한 755건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심사부터는 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등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 전용 야구장 건설 등을 도왔다. 최근에는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베트남 야구 대표팀 구성 등에 참여하며 동남아 야구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아마추어 엘리트 야구선수들을 위해 꾸준하게 재능 기부를 하고, 피칭머신 후원을 했다.
이만수 전 SK 감독이 지난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 7년간 나와 함께한 우리 스태프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며 “성실하게 야구 보급에 동참해 준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지금까지 곁에서 응원해 주는 아내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