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포수 유망주 오민혁 선수에 대하여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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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 07:32
< 미래 포수 유망주 오민혁 선수에 대하여 >
오늘은 오민혁 선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번 '2023 KBO 유소년 포수 육성캠프'에 참가한 선수만 41명이다. 오민혁 선수는 캠프 참가할 때 허리가 좋지 못하였는데 3일째 되는 날에 오민혁 선수가 허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따라 하면 된다고 이야기 했더니 괜찮다며 모든 스케줄을 다 따라하는 것이다.
오민혁 선수가 타격하는 것, 포수 수비하는 것 모두 생각보다 잘 한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매일 노트에 41명의 기량에 대해 다 정리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오민혁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량을 갖고 있는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블로킹이나 송구하는 것 거기다가 캐칭(프레이밍) 까지 중학교 3학년 치고는 수준급이다. 타격도 기대 이상으로 잘 친다. 좋은 스윙을 갖고 있고 힘도 있었다. 이렇게 좋은 선수가 허리가 아파서 친구들과 더 활발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이 본인 스스로 많이 힘든 모양이다.
오민혁 선수의 야구 사랑은 여느 선수들보다 강했다. 아픈허리 임에도 불구하고 4일 동안 하루도 훈련에 빠지지 않고 다 따라 했다. 포수 수비도 빠지지 않고 다 따라 했을 정도로 강인한 멘탈을 갖고 있는 선수다.
마지막 5일째 A , B조로 나누어서 투수 39명과 포수 40명 라이브 B / P 했다. 투수 한명과 포수 한명만 빠졌다. 그 한명이 오민혁 선수다. A 구장에서 친구들이 라이브 B / P 할 때 비록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친구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유심히 지켜보았다.
나도 모처럼 어린선수와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겨 오민혁 선수에게 그동안 궁금했던것 한시간 넘도록 물어 보았다.
* 학교는 어디에 다니나?
- 안양시에 있는 연현초등학교 , 현재 평촌중학교 3학년 재학중입니다. (최정 선수가 평촌중학교 출신이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최정 선수가 자신의 선배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 나이 및 신장은?
- 16살과 키는 174 몸무게는 80kg 입니다.
* 언제부터 야구 시작했나?
-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했습니다.
* 언제부터 포수 했나?
-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1루수와 외야수 했는데 감독님이 볼 잘 잡는다며 포수 하라고 해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정식으로 포수를 시작 했습니다.
* 좌타 , 우투에 대해서
- 한쪽으로 타격을 너무 많이 해서 허리에 무리가 한달 동안 재활하다가 이번 '2023 KBO 유소년 포수 육성캠프'에 우수 포수로 선발이 되어 허리가 좋지 않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오민혁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절대 어리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의젓했다. 오민혁 선수를 보면서 나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다 버리기로 했다. 캠프 오기전까지 거의 한달 동안 허리 재활에 집중했다고 한다.
* 어떻게 해서 포수를 잘 할 수 있었나?
- 평촌중학교에 배터리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포수 잘 할 수 있었습니다.
* 미래에 대한 꿈은 무엇인가?
-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리고 이만수 감독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또 인성까지 잘 갖춘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구를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또 봉사와 재능기부 하며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 앞으로 야구를 갖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어린선수들이 야구하다가 힘들어서 야구를 그만 두려고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평생 야구하면서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꼭 좋은 선배가 되어 좋은 길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또한 어린선수들이 기량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이 기량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습니다.
* 이번 캠프에서 무엇을 느꼈나?
- 솔직히 이번 '2023 KBO 유소년 포수 육성캠프' 참가하기 전까지만 해도 제 자신이 포수로서 제일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 참가하면서 자신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에 속으로 많이 놀랬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각오를 갖게 되었습니다. ( 오민혁 선수의 이런 이야기 하나로 KBO 에서 주최한 이번 'KBO 유소년 포수 육성캠프'는 성공했다. )
야구도 잘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의 신분으로 본분을 먼저 지키고 또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민혁 선수와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중학교 3학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생에 대해 무엇을 알겠나? 또 깊은 생각은 하겠는가? 자신의 앞가림은 제대로 하겠는가? 미래에 대한 생각은 하겠는가?
오민혁 선수와 긴 시간동안 이야기 하면서 나의 잘못된 선입관으로 인해 내 생각대로 어린선수들을 마음대로 판단할뻔 했다. 오민혁 선수의 깊은 생각을 듣고 야구인 선배로서 솔직히 많이 흐뭇했다.
이제 중학교 3학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부모를 생각하는 효심에 정말 깜짝 놀랬다. 자신의 허리로 인해 자신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자신보다 부모님이 더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꼭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한다.
오민혁 선수가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어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가는 위대한 선수가 되길 뒤에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