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능을 가능케한 라오스 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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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0:06
< 불가능을 가능케한 라오스 야구 >
2017년 7월 3일 라오스 야구협회가 설립이 되고 6년 만에 꼴찌에서 올해 75위로 급상승 했다. 올해 WBSC에서 발표한 라오스 야구 랭킹 세계 83위로 시작했다. 그랬던 것이 8월 16일 WBSC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라오스 야구가 세계 랭킹에서 무려 8포인트 상승해 75위가 되었다.
솔직히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고 또 이런 놀라운 기록이 나올지 몰랐다. 라오스 제인내 대표와 지도자들이 신이나서 이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보게 되었다.
나 또한 이런 놀라운 기록이 나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지금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은 돌아오는 9월에 있을 중국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1승을 위해 거의 매일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2014년 11월에 라오스에 들어가 야구를 시작할 때 만해도 하루 세끼 밥 먹는 것이 꿈이었던 선수들이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새로운 꿈들을 갖고 야구하는 이들이 자랑스럽다.
과연 야구를 통해 이들에게 비전과 꿈 그리고 희망을 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의문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야구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앞으로의 삶과 진로에서 희망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얼마나 보람되고 좋은 일인지 모른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들이 다 꿈만 같다. 도저히 불가능하고 이룰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정말 거짓말처럼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들과 함께 했을 때의 감격은 잊을 수가 없다.
라오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는가? 솔직히 나 자신도 반신반의 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들이 이런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모두가 불가능하고 절대 할 수 없다며 머리를 흔들었던 일들이 라오스 야구가 어느새 세계 랭킹 75위가 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이들과 함께 야구하면서 나 자신 조차도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하는 이들에게 야구가 가당한 일인가? 이런 의문을 갖고 시작했던 것이 10년이 된 오늘날 WBSC 에서 발표한 라오스 야구가 세계 랭킹 75위라는 것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아 몇번이나 보았는지 모른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동남아 여러 국가 중에서 라오스가 가장 빠르게 야구가 발전되고 있다. 앞으로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야구중심국가가 되어 이웃나라로 야구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나 역시 그 일을 위해 동남아 여러 나라의 야구 발전 현황을 챙겨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