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는 나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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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는 나의 고향 >

최고관리자 0 1,756 2023.10.20 12:44
< 라오스는 나의 고향 >

17일 이른 새벽 3시(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 성경보고 기도하고 운동하러 나갔다. 라오스는 나의 고향 같은 나라다. 그러다보니 라오스에 오면 마음이 그렇게 편안하고 좋을 수가 없다.

오늘도 이른 새벽부터 운동하러 나갔다. 나는 라오스에 오면 늘 운동하던 곳으로 다닌다. 가장 먼저 재래시장부터 구경갔다.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도 가장 크다는 재래시장인데 이른 새벽 4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어린시절 어머님의 손을 잡고 재래시장인 대구 칠성시장에 가면 늘 어머님께서 맛난 도넛과 빵을 사주는 재미로 평생 어머님과 같이 재래시장에 갔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내와 현대식 백화점 보다는 지금도 재래시장을 더 많이 선호하고 찾는다.

라오스에 오면 늘 갔던 재래시장에 갔더니 철거가 되어 다른 곳으로 옮겼다. 이제부터는 새벽마다 가던 재래시장은 더 이상 볼 수 없고 갈 수 없게 되었다. 두번째로 '빠뚜사이' 라오스의 독립문이며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빠뚜사이' 반대편을 보면 라오스 대통령궁이 있다. 거기를 걸쳐 다시 메콩강으로 걷는다. 메콩강 사이로 반대편은 태국이다. [어머니의 강’이라는 뜻의 메콩은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및 베트남 6개국을 지나는 강이다. 약 4,909km에 이르러 세계에서 10번째로 긴 강이다. 메콩이 지나는 6개국 중에서도 라오스는 메콩의 가장 긴 구간이 통과하는 국가로, 라오스를 통과하는 구간은 1,835km에 이른다. 라오스는 전체 메콩 유역의 25%, 유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라오스인에게 메콩은 삶의 원천이다.] ( 펌 )

이렇게 이른 새벽부터 2시간을 걸으면 어느새 13000 보가 된다. 10년 전 처음 라오스로 건너가 제인내 대표가 라오스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 맛난 음식 먹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러가려면 태국으로 가고 , 역사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로 가고 , 사람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라오스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오스 사람들은 순박하고 착하다.

그리고 10년전 라오스에 없는 것이 딱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항구 두번째가 터널 세번째가 기차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몰라보게 많이 발전한 나라가 라오스다. 그 중에서도 터널과 기차가 없던 나라가 중국이 들어와 고속철도와 터널을 뚫어 중국에서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까지 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속철도 타기 위해 비엔티안 시내에서 외곽에 있는 철도역으로 향했다. 나는 우리나라 광명역만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 가려고 하는데 안내하는 승무원이 여권과 티켓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라오스에서 고속철도 타기 위해서는 주민들은 주민등록증이 필히 필요하고 외국인이면 반드시 여권을 보여 주어야 들어갈 수 있다. 비록 철도지만 공항에 들어갈 때 철저하게 몸 수색과 가방 검사를 다 걸쳐야만 들어갈 수 있다.

오늘(17일) 스텝진들과 고속철도를 타고 세계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루앙프라방'으로 갔다. 고속철도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를 타고 산을 넘고 또 산을 넘어 10시간 가야 했다. 자동차로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가야만 루앙프라방에 갈 수 있었다.

지금은 고속철도가 생겨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까지 두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었다. 천연 자연이 그대로 숨쉬고 있는 라오스 밀림을 구경하며 가는 고속철도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또다른 이색적인 풍경으로 인해 눈을 땔 수 없었다.

루앙프라방에 도착하자 반가운 손사랑 감독을 역에서 만났다. 손사랑 감독이 안내한 유명한 쌀국수 먹고 곧바로 내일부터 시작하는 '수파누옹대학교'로 갔다. '수파누옹대학교'는 라오스 북쪽의 단 하나의 국립대학교이다. 루앙프라방은 관광도시다 보니 현재 7만명이 살고 있다. 거기에 '수파누옹대학교' 학생수는 2000명이 조금 넘는다.

내일 행사를 위해 미리 답사하며 야구장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식으로 해서 시범경기를 보여 줄지 스텝진들과 의논했다. '수파누옹대학교'도 야구장이 없기 때문에 축구장을 이용해 야구장으로 사용해야 한다. 지금 있는 축구장에서는 학생들 대상으로 정식으로 야구를 가르치고 또다른 작은 미니 축구장은 남,녀 학생들 대상으로 티볼을 가르치려고 한다.

일단 내일 라오스 야구협회 캄파이 회장과 '수파누옹대학교'와 MOU 를 체결하고 곧이어 시범 경기를 전교생들에게 보여 주려고 한다. 내일 수파누옹대학교' 전교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비엔티안'에서 국가대표 선수 24명이 올라왔다.

라오스 야구협회 캄파이 회장은 '수파누옹대학교'에서 총장을 오랫동안 맡았다. 지금도 캄파이 회장은 '수파누옹대학교'에서 존경 받는 총장으로 교수들 사이에서 추앙을 받고 있다. 이번에 '수파누옹대학교'에서 창단식을 갖게 된것도 캄파이 회장의 공이 가장 컸다.

오후시간에 운동장 사정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수파누옹대학교' 갔는데 캄파이 회장이 우리가 '비엔티안'에서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학교까지 찾아왔다. 오늘 라오스에서의 하루 일정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해 정말 빡신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내일을 위해 편안하게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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