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야구 조직 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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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12:48
< 라오스 야구 조직 개편 >
라오스 야구가 시작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꿈에도 그리던 아시안게임에서 첫승도 이루었다. 이제부터 라오스 야구도 먼 미래를 위해 달려갈 때가 되었다.
그래서 지난번 중국항저우아시안게임 끝나고 스텝진들과 함께 모여 라오스 야구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웠다. 눈앞의 1승을 위한 것이 아닌 라오스 야구를 위해 또다시 10년을 내다보고 이제부터 초, 중, 고등학생 위주로 새롭게 야구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라오스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김현민 감독은 이제부터 초, 중, 고등학생 및 국가대표 대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준영 감독은 제 2의 야구 팀이 탄생한 루앙프라방에 올라가 손사랑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하기로 했다.
그동안 라오스 여자국가대표 선수들을 맡았던 이준영 감독 자리를 제인내 대표가 맡아서 지도하기로 했다. 지난 10년 동안 나와 함께 야구했고 또 지난 수년 동안 여러명의 지도자들과도 함께 야구를 했다.
지난 10년 동안 여러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직접 그들과 지내면서 보고 듣고 함께 하면서 감독들이 라오스 선수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며 또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어떻게 관리하며 어떻게 이끌어 가면서 한 소속감이 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지도했는지 많이 보고 배웠다.
이제는 충분히 한 팀을 맡아서 선수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 더 이상 선입관을 갖고 제인내 대표를 바라볼 필요가 없다. 그를 믿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인내 감독은 우리에게 보여 줄 것이다. 또한 이준영 감독이 맡았던 동독대 야구 팀도 제인내 감독이 맡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3의 야구 팀이 창설되는 남쪽 '싸와나켁'에는 비 코치가 팀을 창단해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감독을 맡기로 했다. 비 코치는 올해 지도자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가 권혁돈 감독 밑에서 훌륭한 선진야구를 배웠다. 지금도 권혁돈 감독은 나에게 비 코치를 따로 때어서 한 팀을 맡기는 것도 괜찮다며 적극 추천하고 있다.
라오스 문화는 모계사회다. 2013년 라오스에서 야구 팀이 창설이 될 때 자연스럽게 2015년부터 라오스 최초로 여자야구가 탄생했다. 이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이 꿈에도 그리던 아시안게임에서 첫승을 했기에 이제부터는 새로운 꿈을 갖고 야구를 시작해야 한다.
이전까지 라오스 야구는 남자 위주로 팀을 이끌어 갔다. 내가 늘 이야기 했지만 라오스 문화는 모계사회다. 그렇다보니 라오스 여성들의 생활력이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 지금도 시골에 내려가면 여성들이 남성을 먹여 살리는 동네가 있다. 그만큼 라오스는 여성들의 생활력이 강하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잘 몰라도 똑 같이 야구해도 여자선수들이 남자 선수들보다 월등하게 잘한다. 그것만이 아니라 투지나 집중력이 대단하다. 거기에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남자선수들이 잘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라오스 여자야구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꿈을 주려고 한다. 이제부터는 좀더 여자야구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라오스 여자야구국가대표 선수들도 충분히 국제대회에서 첫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제인내 여자야구국가대표 감독에게 앞으로 국제야구대회에서 첫승의 목표를 갖고 달려갈 수 있도록 계속 동기부여를 줄 것이고 또 여자야구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인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심어주고 싶다.
라오스는 날로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고 우리는 그 변화에 맞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라오스를 사랑하는 그 마음은 변하지 않고 전진하려고 한다.
라오스의 조직이 잘 개편이 되어 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어 마음이 뜨겁다. 항상 나의 권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존중해주는 사랑하는 라오스 감독들에게 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