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섭게 성장한 캄보디아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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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게 성장한 캄보디아 선수들 >

최고관리자 0 1,309 2023.11.30 12:28
< 무섭게 성장한 캄보디아 선수들  >

두번째 경기부터 대학생 위주로 경기하는데 솔직히 깜짝 놀랬다. 지난 2월말 라오스에서 국제야구대회 할 때만 해도 이 정도의 기량이 아니었다.

경기를 지켜 보면서 최홍준 부장한테 어떻게 10개월 만에 몰라보게 급성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 물어 보았더니 최홍준 부장 왈 지난 2월말에 있었던 라오스 국제대회 경기 끝나고 10개월 동안 자체 경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자체 경기를 하는데 이렇게 승부욕이 대단한줄 몰랐다. 한이닝 끝날 때마다 덕아웃에 들어와 모든 선수들이 함께 모여서 화이팅 외치는데 이전의 캄보디아 선수들이 아니었다.

특히 타격하고 나서 1루에서 세이프 될 것 같으면 몸을 사리지 않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한다. 1루에서 이 정도 할 정도면 2루나 3루 그리고 홈에서 슬라이딩은 너무나 당연했다.

오늘  경기에서 나를 깜짝 놀라게 한 플레이는 주자 2 - 3루 원아웃 상황에서 타자가 2루 땅볼 치자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 올 때 2루수가 홈으로 송구해 태그아웃 시키고 타자 주자가 그사이 2루로 갈 때 포수가 곧바로 2루 베이스로 들어간 유격수에게 송구해 런다운 아웃 시켰다. 솔직히 이런 플레이는 야구를 많이 해보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힘든 플레이다.

경기가 뒤로 갈수록 뛰어난 선수들이 눈에 많이 뛰인다. 이 정도의 기량이면 동남아 야구에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기량이다.

아침에는 수줍게 웃으며 인사하던 학생들이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욕 가득찬 전사들로 변한다. 시쳇말로  싸울줄안다. 그러니 바라보는 정종필후배 지도자도 몸을 들썩이며 이것저것 가르치고 알려주고 싶어한다. 아, 캄보디아 야구 정말 매력적이다.

나의 마지막 꿈인 인도차이나반도 다섯나라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5나라 대회를 유치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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