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들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란다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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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04:18
< 너희들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란다 >
어제(24일)는 서울 용산 남정초등학교로 가서 재능기부했다. 54년동안 야구를 해오며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어린선수들에게 전할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뿐이다. 특히 어제는 학부형들과 졸업 선배들 그리고 선수들 앞에서 나의 강연을 시작했다.
남정초등학교 재능기부 가기 며칠전부터 자라나는 후배들과 학부형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평생 한길로 달려온 내가 그들에게 해줄수 있는 이야기는 좀 더 실질적이고 앞으로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운동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연하기 전에 먼저 함께 모여 한시간 남짓 야구를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돌아보면 나 역시 부모님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사랑이 없었더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그 마음으로 부모님의 공로와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전해주기 위해 일부러 학교로 일찍 찾아가 학부형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형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또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질문까지 받아보니 어느덧 시간이 3시간을 넘어가고 있었다. 지금까지 많은 강연을 했지만 3시간을 넘기기는 처음이다. 부모님과 선수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야구를 할 것이며 어떻게 준비하며 어떤 마음 자세로 운동해야 할지 조금이라도 더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정해진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야구를 통해 앞으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물론 거기에는 나의 인생철학인 'Never 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고 또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전달했다. 오늘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어린선수들이라 앞으로 10년 뒤에 어떤 선수가 될 것이며 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에 대해 각자 깊게 생각하고 일기와 야구일지를 꼭 당부하는 숙제로 남겨 두었다.
질문시간에 아이들이 부모님께 질문하라며 재촉하고, 학부모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보여 참 즐거웠고, 남정초등학교 홍종화 대표는 추후에 연락이 와서 야구선수의 학부모로서의 강연에 대한 칭찬과, 내가 타국에서 야구전파와 봉사를 해나가고 있는 일 등에 언급하며 강연후까지도 나역시 좋은 기억을 남긴 날이었다.
어제 남정초등학교 야구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들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부모나 지도자들이 더 많이 신경을 써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우리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린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