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가운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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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얼굴 >

최고관리자 0 1,030 2024.03.12 07:11
< 반가운 얼굴 >

지난 3월 6일 신흥중학교 야구팀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던 중 낯익은 얼굴이 인사하러 찾아왔다. 2009년 내가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시절 20살의 나이로 입단했던 윤중환 외야수였다.

지금은 인천시 중구 드림리틀야구팀의 감독으로 여전히 야구인의 길을 걷고 있었다. 내 기억속의 윤중환 선수는 너무 착하고 조용한 선수였다.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그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은 듯한 윤중환 감독이 자신의 팀에도 재능기부를 와 달라고 부탁했다.

오늘 내가 사는곳과 멀지 않은 야구장으로 윤감독을 찾아가 재능기부도 하고 이제는 지도자로 잘 자리잡은 모습을 지켜 보는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본인 성품대로 친근한 삼촌이 조카들을 대하듯 다정하고 세심하게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비록 화려한 조명을 받고 선수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야구인으로서 이렇게 자리를 잡고 좋은 지도자가 되어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컸다.

내가 현장에 나와서 예전 같은 팀에서 함께 운동했던 선수들이 곳곳에서 유소년야구클럽이나 사회인 야구팀 지도자로 있는 곳에 재능기부를 갈 때마다 늘 마음이 뿌듯하다.

현역시절의 아쉬움을 지도자로서 잘 풀어나가는 모습도 기특하고 끝까지 야구인으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도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도 야구팀에서 함께 땀흘렸던 선수들의 근황을 챙기며 어디든 달려가서 격려하고 ,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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