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나를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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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나를 만든다 >

최고관리자 0 1,245 2024.03.14 07:54
< 생각이 나를 만든다 >

어제(13일) 인천에서 울산에 내려가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서둘렀다. 울산 내려가기 전에 먼저 구미에 둘러서 베트남 야구를 도와주는 서만호 회장을 만나 앞으로 있을 베트남 야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울산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울산제일중학교로 달려갔다. 5년 만에 다시 조수창 감독을 만나기 위해 내려갔다. 그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선수가 이제 중학생이 되어 나에게 찾아와 인사한다. 어제도 글을 썼지만 울산제일중학교는 벌써 3번째다.

오늘도 중점적으로 포수들을 훈련시켰다. 내가 울산에 내려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고등학교만 빼고 울산에서 야구하는 팀들은 울산제일중학교로 다 온것 같다.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리틀야구 팀 선수들까지...

이날 어린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후 6시부터 강연이 시작 되었다. 강연 시작하는데 깜짝 놀란것은 선수들과 학부형들이 오늘처럼 많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많은 선수들과 학부형들이 참가해 조수창 감독한테 물어 보았다. 모든 선수들과 학부형들을 다 동원했느냐? 물었더니 '아니다'라는 것이다.

“모두가 오늘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감독님 강연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많은 학부형들과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어린선수들보다 많이 참석한 학부형들을 위해 특별히 몇일 동안 강연을 준비해 왔다. 요즈음 자녀를 많이 낳지 않은 상태에서 힘든 운동을 어린시절부터 시작하는데 과연 내 아들이 야구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는지? 계속 운동시켜도 되는지? 도중에 야구를 그만 두면 어떻게 하는지? 운동을 잘 하려면 어떻게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시켜야 하는지? 등등...

이날 특강을 위해 지난 54년 동안 선수시절과 지도자생활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선수시절에 늘 고민으로 생각했던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학부형들에게 강연했다.

내가 늘 고민했던 것이 과연 야구를 갖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 선수시절과 지도자생활 하면서 늘 고민했던 이런 문제에 대해 오늘 참석한 학부형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나의 경험담에 대해 최선을 다해 강연했다.

비록 한시간 40분 동안 강연했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학부형들이 그동안 궁금하고 묻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많이 질문했다. 나또한 최선을 다해 학부형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야구인으로서 이렇게 학부형들에게 야구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고 전달해 줄 수 있어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보람 되고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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