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이들은 꿈을 꾸며 살고 노인은 추억을 먹고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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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들은 꿈을 꾸며 살고 노인은 추억을 먹고 산다 >

최고관리자 0 1,052 2024.03.17 07:29
< 젊은이들은 꿈을 꾸며 살고 노인은 추억을 먹고 산다 >

울산에서 모든 재능기부를 다 끝내고 어제 저녁에 대구로 올라왔다. 오늘(15일)은 다시 경북 경산에 있는 진량에 재능기부 하기 위해 달려갔다. 열심히 달려가는데 경산에 있는 삼성라이온즈 2군 훈련장이 보이는 것이다. 약속장소로 갈 수 있지만 삼성라이온즈 팀에서 16년 동안 몸 담았던 팀이라 곧바로 재능기부 가지 않고 옛날 생각하며 야구장으로 들어갔다.

정말 오랫만에 삼성라이온즈 경산 볼파크로 찾아갔다. 예전 현역시절에 땀 흘려 훈련했던 옛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감회가 새로웠다. 삼성라이온즈 팀을 떠난지 벌써 2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나의 삶에서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고향 같은 팀이다.

야구장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젊은 시절이 오버랩 되면서 그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다. 나의 삶에 이런 좋은 추억들이 있다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모른다.

늦은 오후시간이라 모든 훈련이 다 끝나고 몇몇 코치만 남아 있었다. 은퇴를 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동차를 타고 경산 2군 구장 근처만 가도 젊은 현역시절이 생각이 나 나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의 가슴이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다시 발걸음을 돌리며 이렇게 마음 편안하게 삼성라이온즈 경산볼파크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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